전기요금 부담 줄이는 확실한 제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전기 덜 쓰고 현금처럼 돌려받는 제도, 알고 계셨나요?
누구나 매달 맞이하는 전기요금 고지서.
계절이 바뀔수록 더 두꺼워지는 숫자에 속상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만 해도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보다 절약한 만큼, 실제로 kWh당 30~100원씩 환산된 금액을 전기요금에서 차감해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절약한 만큼 혜택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청하고, 누구에게 유리하며,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제도는 전기를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아파트든 단독주택이든 상관없습니다.
핵심은 주택용 전기요금(계약종별이 주택용)으로 한전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과거 2년치 동일월 사용량 정보가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는 신청 가능합니다.
구분 | 신청 가능 여부 |
아파트 | 가능 (단,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세대) |
단독/다가구 주택 | 가능 |
빌라 | 가능 |
오피스텔 | '주택용 전기' 계약이면 가능 |
원룸, 기숙사 | '주택용' 계약일 경우 가능 |
※ 단, 전기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되어 개별 계량기가 없는 아파트는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이사하여 사용 이력이 1년도 안 된 경우도 비교 기준이 없어 참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청 조건은 엄격하지 않지만, 약간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면,
- ‘주택용 전기요금’을 개별 납부하고
- 과거 2년 간 같은 달의 전기 사용량 정보가 있어야 신청 가능!
신청했다고 해서 누구나 캐시백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직전 2년치 동일한 달의 평균 사용량보다 ‘절약’했을 때만 캐시백이 발생합니다.
한전은 이 절감률에 따라 4단계 인센티브 구조를 적용합니다.
절감률 기준 | 지급 단가 (kWh당) |
3% 이상 ~ 5% 미만 | 30원 |
5% 이상 ~ 10% 미만 | 60원 |
10% 이상 ~ 20% 미만 | 80원 |
20% 이상 ~ 30% 이하 | 100원 |
📌 예시:
지난 2년간 7월 평균 전기 사용량이 350kWh인 세대가
올해 7월 280kWh만 사용했다면
→ 약 20% 절감
→ 사용 절감 70kWh × 100원 = 7,000원 캐시백
📌 포인트는 ‘절감한 양’이 아닌 ‘절감한 비율’입니다.
많이 쓰는 집도, 적게 쓰는 집도 절감률이 같으면 같은 기준으로 혜택을 받습니다.
신청은 아주 쉽습니다. 공식 사이트 ‘EN:TER’ 또는 한전 앱으로 가능합니다.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로 전화하면 문자 링크도 받을 수 있어요.
한 번 신청하면 이후 자동으로 적용되며, 이사 등 주소가 바뀌면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 홈페이지: www.en-ter.co.kr
- 모바일 앱: 한전 ON 또는 EN:TER
- 전화 문의: 123
- 직접 방문: 한전 지점 (신분증 지참)
현금으로 입금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요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매월 요금 고지서에 ‘에너지캐시백 차감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고, 차감액이 많으면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절감에 실패해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 절감 기준은 매월 적용되며, 고정 기준이 아님
- 단기간 이사하거나 전기 사용량이 급변한 경우 정확한 절감률 판단이 어려움
- 절감률은 전체 사용량이 아닌, 비교 기준 대비 차이이므로 혼동 주의
- 주소 변경 시에는 반드시 재신청 필요
- 에어컨 온도 26도 이상 유지
- 외출 시 조명·TV 전원 차단
- 스마트 플러그로 대기전력 차단
- 전력 사용 패턴 분석 앱 사용 (예: ‘에너톡’ 등)
작은 실천 하나가 전기요금은 물론 지구 환경까지 지키는 선택이 됩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그 출발선에 서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절약하고, 다시 돌려받는 기쁨, 지금 한전에서 신청하고 경험해보세요.